참... 호주와서 역시 같이 부비고 의지할 곳은 한국 사람이지만 또 제일 힘들게 하는 것도 한국 사람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 워홀을 준비하면서도 절대 한국사람 밑에서 일하지 말라는 소리를 엄청 들었는데, 결국 발을 들여놓지 않게는 안되더라. 왜냐, 그래도 한국사람 써주는 주인은 한국사람이라는 것. 그러나 절대 한국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한국사람을 이용해먹으려는 것. 어제 들은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다.
내가 직접 느낀 것만해도, 한국잡 더럽더라. 인턴쉽이라는 명목하에 아루 10시간 이상, 주말 행사도 참여시키면서 월급 1000불, 100만원 주면서 사람 이것저것 부려먹고, 물론 경험이 된다지만 한달 생활비도 안나오는 돈으로 그건 완전 착취다. 식당이니 옷가게니, 악세서리샵이니 죄다 시간당 10불 주면서, 일 시작하기 전부터도 사람 기를 팍팍 죽여가며, 여기 아니면 니가 어디서 일하겠냐. 다 이것도 없어서 못한다. 열심히만 해봐라, 그만큼 얻어갈 수 있다,라며 몸받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새하게 한다. 된장. 내가, 우리가, 이런 고급 인력이! 이딴 돈을 받고, 이딴 일을 해대면서, 거기다 이딴 대접을 받으려고 돈쳐들여서 공부하고 여기까지 온건 아니다. 지들이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또 그 잘난 돈 나보다 좀 더 있다고, 나를 우리를 그딴 식으로 대해도 되나? 꼭 그런 것들이 못배워서 못배운 티를 낸다. 무식한 것들. 그런 식으로 벌어서 쓴돈 지 똥구녕으로 들어가면 행복하나? 이런 억울하고 분한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같이 일하게 되면서 알게 된 동생 이야기다. 브리즈번에 오면 가장 번화한 길에 어그샵이 있다. 알고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샵. 아르바이트도 90프로 이상은 한국 사람이다. 일해보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했을 뿐이었는데, 그쪽 일을 당장 그만두고 우리 샵으로 전근을 했더라. 너무 무서워서 그만뒀다고.
시급 10불 주면서, 어리고 이쁜 애들 엄청난 노동착취를 해대더라. 긴급24시에 신고하고 싶을 만큼. 여기서 일하다보면 디파짓이라고 당장 못그만두게 주급을 얼마 걸어두거나 일주일 미뤄서 주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어그샵은 주급에서 10%씩 땐단다. 미친 것들. 그게 800불이 되어야지만 그때부터는 주급을 다 가져갈 수 있다고. 일주일을 미친듯이 일해도 주급이 400불이 안되는데, 거기서 10프로라니 말이 되느냐고.
관광객이 어그를 사는 경우가 많아서 여름이고 겨울이고 상관없이 바쁘단다. 바쁘다고, 많이 판다고, 열심히 한다고 시급을 더주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데, 잘한다고 칭찬 한 마디 안한단다. 그래도 가게 인지라 사람들이 밥먹는 시간에는 손님이 별로 없는데, 그 시간에 알바들이 조금 쉰다 싶으면 바로 욕이 날라온다고. 디스플레이를 다시 정돈한다든지, 깨끗한데도 청소하고, 창고 정리하고, 아튼 무슨 일이라도 하고 있어야 한단다. 메니져가 없을 때도 엄청 열심히 굴러야 한다고. 메니져가 나갔다가 들어와서 CCTV돌려보면서 검사한단다. 가만히만 있어도 구박하고 눈치를 엄청 줘서, 이 동생 우리 샵에서 트레이닝하는데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고 정리하고 분주하다. 이정도면 괜찮다고 해도, 몸에 배어서 어쩔 수 없다고.
일은 또 얼마나 힘든지, 한 손님이 이 신발 저 신발, 이사이즈 저사이즈 찾으면 다 수발들어주고 그 신발들 다시 창고에 다 정리하고 온몸이 땀으로 범범이 된단다. 진이 다빠진다고. 그래도 여기서 열심히 일해서 학원비 모아 공부하려고 했단다. 근데 막상 받으면 방값내고 밥 사먹고, 생활비하면 남는게 없다고.
그러다 하건이 빵 터진 것. 원래 일이 힘들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나머지들이 똘똘 뭉치게 마련인데, 어느날 회식을 했단다. 그 중에 한 명이 술이 좀 취했는데, 메니져가 가라고 했다가, 이 사람이 평소 그 사람이 싫으니 침을 뱉었단다. 그 뒤로 싸우고 때리고 엄청 났는데, 메니져 등치가 장난 아니라고. 결국 그 사람 머리채를 잡아서 땅에 쳐받기를 여러번. 온 몸이 멍이 들고 머리에서 피나고, 옆에 있던 사람들 다 무서워서 울었단다. 취한 사람이고, 평소에 메니져가 해댄게 있으니 침을 뱉었지만, 그게 그 사람한테 뱉은 것도 아니고 땅에 한건데... 정말 미쳤다.
그리고 다음날인가 사장이란 사람만 미안하다 신고해봤자, 너가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식이었단다. 메니져는 그 자리에 나오지도 않고. 그래서 다들 그만뒀다는. 이런 대접. 우리 받아야하나?
무슨 실수라도 있거나, 메니져 맘에 안들면 너 걸리면 맞어,라고 협박한단다.
사장이 어떤 힘발을 세웠는지, 브리즈번에는 그 어그샵만 있다고 한다. 주인이 두개를 운영한다고. 어디 다른데서 어그 들여놨다가 지랄 깽판을 쳐서 죄다 금방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시드니보다도 2.5배 더 비싸다고. 그래도 장사 잘되고, 돈 많이 벌어서 공장까지 새웠다고 한다. 중국에서 만든 어그 자꾸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이런 사람들 정말 벌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식당들 사람들 추가시간 일하게 하고 돈 더 안주고, 좀 지나고 열심히 하면 시급 올려준다더니 쌩이고, 일하다 그만둔다고 하면 디파짓 꿀꺽은 기본에, 그만두니 꼴보기 싫어 구박하고. 장난 아니란다.
직접들은 것이 또 한군데, Myer에 Ground floor에 있는 bento라는 식당. 휴- 일하면서 당하는 구박이 어찌나 심한지... 그러나 본인들도 경험해보지 않으면, 난 할 수 있어! 뭐든지 할 거야! 다 경험이고 피와 살이 되겠지 할 수도 있다. 그럼 해봐야한다.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당장 그만두는 것이 제대로 된 경험이니, 약간의 시간과 돈이 아깝다고 계속 묶여있으면, 그것이 더 큰 손해다. 사람들 자주 그만두고 자주 뽑는 곳은 그렇게 힘들기 때문. 진짜 독하게 일해서 경험하겠다 아니면, 이런 곳에서 몸받쳐 일하지 말자. 얻는 것은 축나는 몸이요, 잃는 것은 내 심신의 건강, 행복하고 즐거움으로 가득해야할 호주 생활이 엉망이 된다.
부디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일 구해서 성공적인 워홀을 마치자. 응@@
- 2010/12/16 05:45
- happymay.egloos.com/1971280
- 덧글수 : 56




덧글
아르젤 2010/12/16 11:04 # 답글
뉴질랜드 워홀러입니다.제가 한마디 덧붙이자면.
중국인이나 인도인이 운영하는 곳은 가지말라는 것입니다.
월급 못받았습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11:34 #
네. 중국인들도 독하다고 하더라구요. 인도인도 그렇군요. 아무쪼록 열심히 정상적인 잡구해서 살아보자구요. 응!
korjaeho 2010/12/16 12:05 # 답글
호주만의 얘기는 아니죠.일본(주재가 도쿄라서 도쿄만... 다른곳은 잘 모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가게는 유학생(+워홀)애들의 좋은 인력착취시장이죠.
(가장 큰 문제는 "어쩔수없이 그런데서 일하게 되는 일본어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론...
한국인가게가 착취를 한다...는 부차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korjaeho 2010/12/16 12:06 #
어학연수야 일본어 몰라서 가는거지만, 워홀오는 사람이 일본어를 못해서 일본가게에 알바를 못함. 은 많이 에러죠
shyu 2010/12/16 17:50 # 삭제
워킹홀리데이 비자 가지고 와서는 일본어를 그만큼 못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지만,전부 어학능력으로 돌릴 순 없지 않나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체리캔디 2010/12/16 21:03 #
저도 korjaeho님이 말씀처럼 한국인가게의 착취는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어학능력이 부족하면 현지인 가게에서는 잘 안 써주죠. 그러니 선택지가 없어서 한국인 가게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구요. 그리고 그런 사정을 아는 사장들이, "네가 여기아니면 어디서 일할래?" 라는 심뽀로 저런 행위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43 #
사실 일하면서 언어 일정 수준되면 다 할 수 있어요. 뉴스나 경제 이런 수준 필요 없으니까요. 그러니 한국인 사장들이 한국사람 쓰는데 문제 없는 것인데, 현지인들은 아무래도 같은 돈을 주면 의사소통 문제없는 현지인을 쓰고자 하고요. 돈 덜 주고 기본 의사소통되는 한국인을 부려먹는 돈 좀 있는 한국인 사장들이 나빠요. 정말 나빠요 ㅠ.ㅠ
Hemil 2010/12/16 14:00 # 삭제 답글
저도 Mary st. 인가 2년 지나니 생각 안나는데.. 퀸스트릿 바로 옆옆 길 쪽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일했었는데.. 거기 사장님 내외는 너무 좋으셨어요 ^^... M70 이라고..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39 #
Queen st. 사람 제일 많이 가는 곳이고 한구분들 제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죠. 그런데 거기에 좋은 한국분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요? 몰랐어요. M70 찾아봐야겠어요~ ^^그쵸? 물론 좋은 분들도 계시죠?
팬돌희 2010/12/16 16:35 # 답글
작년깃수 워홀러(ㅋㅋㅋ)였는데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포스팅입니다. 첫문단에서부터 분노의 포스팅이란걸 느낄수 있는..저는 관리직쪽을 맡아서 경험은 없지만 주변 지인들이 당하는걸 보자니 참을수가 없을 정도였는데.
그런 소리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듣다시피 하니 나중에는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상한 상태가..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44 #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폭력을 당하고도, 또 다른 불법행위를 보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어째서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을까요. ;;;
heinkel111 2010/12/16 17:37 # 답글
아... 대학때 휴학하고 브리즈번 살때가 생각나는군요.. 좋은사람도 많이 봤지만 않좋은사람 참 많이 봤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사람과 중국사람을 그리 싫어하는 이유도 알게되었죠. 그동네에서 정상적인 근로기준하고 한참이 벗어난 가게에 사무실들 때문에 기존 호주지역경제가 초토화되는걸 봤습니다. 제가 호주사람이어도 싫어하겠더군요. 한인과 중국인만 동네들어와서 장사시작하면 지역경제를 다 휘어잡으니까요. 물론 이전에 진출한 일본인도 있었지만 이걸 보는시각이 다르다는건 아시겠고,, 어쨌든, 호주에서 그리 당하셨는데, 정작 졸업하고 직장생활 시작하다보면 참 별의별 아귀같은 것들 널렸습니다. 사회생활 10여년이 넘어가면서 볼거 다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나날히 새로와져요. 또 어떤넘을 만날지, 부디, 좋은 학창생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46 #
대학생은 아니지만 뭐. ㅋㅋㅋ 전 미시적 노동시장으로 본 워홀 생활을 거시적 경제로 보셨네요. ^^;
잉여 2010/12/16 17:46 # 답글
우리 민족이 가장 위대한 데 무슨 말씀하시는 거죠?설마 일빠십니까?
병시나 2010/12/16 18:26 # 삭제
라고 일빠가 말했습니다
배길수 2010/12/16 23:51 #
한국인의 위대함에 관한 포스팅이자나여. 불개미같은 근성대류... 폭룡이 최고다
김닥 2010/12/16 18:05 # 답글
아 저도 지금 브리즈번에 워홀로와있는데 구구절절 공감되네요그 어그샵구인광고 꽤 올라오는거같더니 그렇게 심한가요...
전 그래도 괜찮은일구해서 하고있긴한데, 한국잡은 진짜 로또인거같아요ㅠ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46 #
어떤 일하세요? 어떻게 좋으신가요? 이야기 좀 전해주세요. 좋은 소식도 전하고 싶습니다~
narue 2010/12/16 18:20 # 답글
그나마 제 동생은 다행이군요. 동생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있습니다.정말 오스트레일리아 가도 한국인이 운영하는데 가면 생까야겠군요.
Levin 2010/12/16 20:50 #
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 보다는 나은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시급사정은 제법 열악합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47 #
한국인이 외국에서 한국인 뜯어먹고 살아요. 그런 건 정말 싫습니다.
크로페닉 2010/12/16 18:23 # 답글
워홀만이 아니고 일단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면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게 무조건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친구네 가족이 아버지 퇴직금 들고 미국으로 이민하려고 갔다가 한국인에게 사기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뭐 지금은 다 같이 일해서 미국에서 살고는 있지만 근년 내에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서로 돕고 살아도 힘들 처지에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고 의지한 사람 뒤통수를 치는 게 무섭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48 #
어째서 한국인이 한국인을 그렇게 뜯어먹고 살까요. 참 더러운 인간 많네요...
2010/12/16 18:3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0 #
한국인이라고 하기는 또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사는지 모르니까요. 한국에 들어와있는 그 수많은 중국인들, 그 사람들도 한국에서 중국인들 부려먹으며 사는 것 같던데.단지 한국인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기적이라서 특히 못 배운 것들이 좀 있는 돈으로 좀 없는 사람들 쳐먹으려는 욕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슈 2010/12/16 18:40 # 답글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통 스시집이나 한국음식점에서도 유학생들 많이 쓰는데 워홀을 무기로 많은곳에서 착취를 하고있어요.최저임금도 안지키는곳이 허다합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1 #
최저 임금이라도 지키면 덜 억울하겠죠. 여기저기 비슷한 상황인가보네요.
Dr Moro 2010/12/16 19:10 # 답글
워홀 동생이 갈려고 하던데 말리더군요.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이라고 하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 착각속에 빠진 사람들 많습니다. 실제로 나가면 ㅠ.ㅠ 정규직원인 주재원도 힘든데.................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2 #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만 외국이라고 좋아하는게 아니라,,,잘 알지 못하니까 동경이나 호기심 같은 것이 좋은 환상으로 둘러쌓여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박건일 2010/12/16 19:23 # 답글
호주에서 5년 살면서 처음에는 잘 몰라서 한국인 가게에서 일했고 나중에는 영주권 때문에 노예계약하고 일했는데 정말 눈물이 쏙 빠지도록 뼈빠져라 일 시킵니다. 처음 일한 곳은 시급이 8불 50센트였고 나중엔 일한 곳은 영주권 서류 준비해준다고 8불이었는데 어쩜 같은 한국사람끼리 그렇게 착취를 하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죠... 몸이 익숙하기 전에는 집에 오면 저녁도 못 먹고 뻗었죠. -_-;;;이제는 영주권도 나왔겠다 호주 사정도 아니 호주업체에서 일하는데 작업환경이 어찌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 신기할 뿐입니다. 게다가 시급은 2배 이상에 크리스마스라고 많지는 않지만 보너스까지 나오니 한국사람 아래에서 일할 때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가 없죠. 그런데 지금 일하는 곳이 호주업체에서는 환경이 안 좋은 곳이라고 다들 불평이 많은데 한국사람 아래서 어찌 일했는지 알면 다들 바로 신고해라고 하면서 기겁을 할 겁니다.
여튼 호주에 워킹비자로 오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한국사람 아래에서 일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한국사람 조심하세요. 처음 와서 좀 정신 없을 때 정말 사기 많이 당합니다.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3 #
모르면 더 서로 도와야하는데 말이죠. 우리끼리라도 많이 도와요. 건일님! 많이 도와주세요, 주변 힘들 워홀들을요. 넵!
독일도 2010/12/16 20:15 # 삭제 답글
쓰시집, 물론 한국인이 운영하는, 에서 알바하던 사람얘기. 알바생들한테 밥값을 내라고 하더란다. 나중에 일 안하는 날에 특별히 찾아와서 정식으로 먹는 것도 아니고, 본격 식사시간전이나 후에 직원들끼리 한끼 때우는 그 걸 돈내라고 하더란다. 그 쪽에서 꽤 경력이 있던 사람이라, 사장님 이건 아니죠 해서 안 내긴 했다는데. 최저시급을 주는 것은 기본이요, 직원들 팁을 주인이 채가는 것도 이 동네 기본. 뭐 좋은 분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보통은 그런 분위기. 다들 뭐 어쩔 수 없이 하는 분위기. 음.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4 #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방법이 없을까요?
체리캔디 2010/12/16 20:59 # 답글
당췌 이런건 나아지질 않는 건가요... 제가 있던 몇년 전하고 같은 이야기군요.저야 좋은 조건에서 일해서 받을 것 다 받고 세금까지 환급받았지만... 제 주변의 사람들 말 들어보면 본문글하고 다를 바가 없었죠. 타지에서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도 부족할 판에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건지...
경험을 쌓는 것도 좋지만, 워홀로 갈 때에는 가서 말 배울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최소한 말은 할 수있게 연습하고 가야 일도 그렇고, 어학연수 본래의 목적도 제대로 달성하는 것 같습니다. 말을 못하면 무엇보다도 자기 권리를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5 #
더 심해지는 것도 같아요. 예전에는 이랬으니 너희들은 더 열심히 몸받쳐라, 머 이런식.
하이에나 2010/12/16 22:34 # 삭제 답글
캐나다도 그렇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진상사장들이 모두 외국으로 건너간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평범한 축에 속 하는 사장이 한국에선 진상급이죠.사장만 저런 줄 아십니까? 룸렌트도 조심해야합니다.
그쪽 법 상 일반 가정 방에 자물쇠를 설치할 수 없는데 꼭 집주인 아저씨가 노크도 없이 여학생들 방에 벌컥 들어오더이다......ㅋㅋㅋㅋ
뭐 그쪽 이민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잠깐 왔다가는 학생들이 돈 떼먹고 한국으로 나르고 어쩌고 하며 욕하는데 자기들이 건너왔을 때 7,80년대 마인드로 학생들 부려먹으려고 드니 문제죠.
May in Wonderland 2010/12/16 22:57 #
100명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한 나쁜 워홀러들이죠. 그런 경우를 대비한다고 그 수많은 어린 양들을 등쳐먹는 건 말이안되요ㅠ.ㅠ
-_- 2010/12/16 23:15 # 삭제 답글
동남아 이주노동자하고 별 차이없는건데 뭘 그리 좋다고 가는지
May in Wonderland 2010/12/17 05:40 #
그쵸... 그치만, 나는 다를 것이다. 나는 더 잘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더 훨씬 잘하는 분들도 있어요. 나쁜 캐이스가 소문이 빠르죠...
유레인 2010/12/17 01:53 # 답글
호주 생활하면서 잘 했다고 생각하는건 한국인이 돌리는 청소 한달 하고 끝내고 홈스테이 인맥으로 공장들어간것임.
May in Wonderland 2010/12/17 05:41 #
그래서 공장가는 것이 워홀러들의 이상한(?) 꿈이 되었죠. 그래도 나쁘지 않아요. 목표가 있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오리까.
Freely 2010/12/17 02:26 # 답글
파리도 똑같아요... 한국분들.. 진짜 욕나올 정도로 부려먹고 시급은 짜고..
May in Wonderland 2010/12/17 05:41 #
유럽도 다를 바 없는 건가요... ㅠ,ㅠ
워커 2010/12/17 07:02 # 답글
아우.. 좀있으면 학교끝나고 3한달약간안되서 한국 돌아가는데...그 사이에 잡구해보려고 했는데 무섭네요....
전역하고 복학하기전에 골코로 어학연수왔는데..
May in Wonderland 2010/12/17 08:36 #
^^ 겁부터 잡숩지는 마시고요. 응. 골코는 휴양지라서 이런저런 일자리 많다고 들었어요. 돈 부담이 없으시다면 아무거나 잡지 마시고 골라서 하세용. 화이팅!
데니스 2010/12/17 12:59 # 답글
호주서 십여년 살아오구 있구 젊을땐(?) 한국샵등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지만...절대 도시락 싸갖구 댕기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할말은 아니지만 이곳서 살면서 느낀게 이곳 상당수의 소위 장사(?)하신다는 분들 아예 노동착취를 당연히 여기시더군요 - 것도 이곳서 수십년 살아오셨구 본인도 초창기떄 무지 고생했다면서..
더구나 여기서 사건치고 종적이 모연하다하면 한국가서 조용해질때까정 쉬다 오더라는 - 우연히 한국들렀다 호주 이민 상담회서 성공사례로 뻔뻔히 발표하더라는...
더불어 대리고 있는 직원 세금신고번호를 도용 포탈까정 시도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제경우 결국 증인까정 서구 나중에 세금신고번호를 재발급 받았다는... ㅌㅅㅌ
May in Wonderland 2010/12/17 22:01 #
그래도 잘 싸워서 이기셨네요! 어려운 사람있으면 서로 돕자구요. ㅠ.ㅠ
bluesoup 2010/12/17 17:41 # 답글
제 친구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즐겁게 9개월간의 호주 워홀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한국인이 한국인 등쳐먹는다는 소린 꼭 하더라구요. 시드니 현지에서 상당히 악명이 높다며; 그런 이야기가 자꾸 보이니까 호주 워홀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환상이 깨지네요 ㅎㅎ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건 정말 몰라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저렇게까지 고용 사정이 열악한 업소가 어떻게 당국의 제재 없이 원활히 영업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일하신 분들이 다들 한국인이라 현지 행정 민원 처리를 잘 모르시거나 같은 한국인 운운 테두리 때문에 신고를 못 하시는 것만은 아닐테고; 워낙 악덕 상인이다 보니 당국에 뭔가 뇌물이라도 바쳐서 넘어가는 건가요?;;
May in Wonderland 2010/12/17 21:59 #
언어의 장벽도 있지만, 행정적인 절차가 복잡하기도 한가봐요. 신고해봤자, 자기가 계속 고생하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들어본 바로는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그 악덕주인들 힘발이 있기도 한 것 같구요.정말 어떤 방법 찾고 싶어요.
진저루 2010/12/17 19:58 # 삭제 답글
허 저는 교환학생으로 호주 잠깐와서 방학동안 심심해서 아는 언니 소개로 인터넷에서 웹디자인 구한다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요. 처음 만나자마자 '전 남자친구랑 해봤냐', '서로 친해지는 방법 아냐? 같이 자고,목욕하고, 술마시는 거다' -_- 초면부터 이런말을 해서 어이없었지만 웃어넘겼는데... 유부남인 것도 숨기고 그 아는 언니 소개좀 시켜달라고 하질 않나, 버스도 없도 트레인도 끊히는 밤 11시에 꼭 옆에서 설명해야하는 일이 있다며 자기네집에 오라질않나. 너무 어이없어서 '맥도날드에서 이야기하고 파일만 받고 가겠다'라고 하니까 자기를 못 믿냐 드립;;.그리고 11시에 맡긴일은 마감일이 다음날 아침 9시(?!?!), 하지만 알고보니 그 이후로도 더 시간이 있었는데 괜한 구실이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너무 화나서 Working hour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자택근무가 일을 24시간동안 할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성적인 이야기 한번만 더 하면 신고해버린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다시 잘해보자더니 다음날 부터 연락 두절; 제 주변 사람들은 한인/양인 전부다 "저새끼 노렸네"라고. 애가 1살인가 그 정도고 당시에 부인이 한국에 있어서 수작을 부린 것 같아요. 진짜... 여기와서 이렇게 한국사람에게 정이 떨어지고 실망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_-;
May in Wonderland 2010/12/17 22:00 #
정말 미친 놈들 많죠? 특히 결혼 한 것들이 더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죄다 잡아다 구실 못하게 흠씬 두둘겨 맞아봐야지 >.<
지나가설라무네 2010/12/18 00:46 # 삭제 답글
이 글고과 윗분들의 경험은 여기 미국 동부 뉴욕에서는 일상생활이며 더욱더 규모가 큽니다요;;;;;나도 빨리 미국 기업으로 가고 싶다;;;;
Delacroix 2010/12/18 05:52 # 답글
한국인 사장 밑에서 일하다가 백인 가게로 옮겼는데좀 앉아서 쉬라고, 손님도 없는데 왜 뭐에 쫓기는것처럼 그렇게 뽈뽈뽈 돌아다니면서
아까 치운데 또 치우고 아까 정리한거 또 만지작거리고 있냐고 그러는데
시발
ㅠㅠ
어쿠스틱 2010/12/18 06:26 # 답글
1월달에 워킹으로 일본 가는 사람입니다만, 아르바이트에 이런 엄청난 비리(?)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같은 한국인이지만 정말 더럽고 치사한 인간들입니다..
데니스 2010/12/19 22:13 # 답글
제경우 덧붙여 말하자면 세금신고를 할려는데 벌써 했는데 왜 또하냐구...게다가 주소도 전혀 다른..?
해서 일단 세무서에 확인 해달라고 연락후 뜬금 없이 전에 일하던 가계 주인의 회계사란 양반이 전화를 걸어와서 사례비로 3만불 정도 줄테니 그냥 가만 있어달라더군요.
해서 당근 네 알았습니다... 하고선 바로 세무서에 신고를 했다지요.
그랬더니 처음엔 회계사란 양반이 지겹도록 전화를 걸어대더니 나중엔 자기 면허 취소된다고 사정/욕설 까정...
그리곤 전 가계 주인까정 집에까정 찾아와 만나자구 떼를 쓰구... 결국 경찰까정 부르고...
게다가 세무서 조사는 뭐가 그리 오래 걸리는지 신고후 면답후 증언까정 하는데 10개월이 걸리더니 다시 일년 이상이 지난후 사건 종결 이라구 처음엔 무슨 일이 있어도 한번 발급된 세금신고번호는 바꿀수가 없다더니 제깍 새걸로 발부해 주더군요. 나중에 들으니 전가계 주인은 벌금을 제법 물었구 관련되었던 세무사 (한국분 이었다져) 양반은 면허를 취소 당한걸로 들었습니다...
결국 지가 지 무덤을 판거라는...
하지만 그때문에 결국 이사까정 가게 되었다는...
그후론 이곳 한인 사회랑은 벽을 쌓고 삽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사람이 어느나라 사람 이냐면 호주인 이라고 한다죠.... ㅡ,,ㅡ
May in Wonderland 2010/12/20 07:41 #
정말 최악이네요. 그런데 데니스님 멋져욧!!! 결국 이렇게 하시는 분이 있으니 그래도 혼쭐은 났겠죠? 그 인간들 또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만, 정말 재수 똥이에요. 어딘지 밝히셨으면, 그래도 불매운동이라도 할텐데. ^^;;